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행동하게 하는 계획 세우기

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닐 피오레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요. 그러다 보니 점점 게을러지고 안 좋은 습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계획을 짜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계획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던 중 '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할 시간보다 놀 시간을 먼저 계획하라고 하는 내용인데요. 생각하는 관점이 새로워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닐 피오레는 건강 심리학과 능률 향상, 스트레스 관리, 최면술 분야의 권위자로 수천 명이 더욱 생산성 있게 일하고 최고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고 있는데요. 자기계발 트레이너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한 가지에 대한 의견을 내고 이에 대한 예시를 들고 있어 더욱 쉽게 이해되고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내 시간 우선 생활습관'은 일을 미루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미루는 습관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염없이 일을 미루게 되는 이유 (29~31페이지)

1. 인생을 달성할 수 없는 의무의 연속이라고 느낀다.

2. 시간을 현실적으로 쓰지 못한다.

3. 목표와 가치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다.

4. 성취감이 없고, 불만이 많으며, 의기소침하다.

5. 우유부단하고 실수에 대해 비난받을까 봐 두렵다.

6. 자신감이 낮고 확신이 적어 생산적으로 일하지 못한다.

위 항목 중 상당수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미 일을 미루는 습관이나 시간 관리 문제, 일 중독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비난과 실패, 완벽주의에 매여 있기 때문인데요. 완벽주의에 매여있다 보면 일을 시작하지도 못하고 계속 미루는 습관을 지니게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해야 한다고 기대하는 것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못했을 때 자기혐오에 빠져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을 미루는 말버릇

일을 미루게 하는 비생산적인 말이 있습니다. 먼저 '해야 한다'입니다. 일을 해내는 사람과 일을 미루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선택'과 '선택하는 일'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해야 해'라는 말은 외부 압력에 대한 반발심을 불러오고, 자신은 무력한 희생자라는 피해의식을 낳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미루게 됩니다. 이것을 '선택하겠어'로 바꿔서 말하면 자신이 주도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렇듯 말하는 방법을 바꾸면 미루는 습관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홀가분하게 놀고 알차게 일하라.

일을 뒤로 미루는 버릇에서 생긴 최악의 결과는 삶을 뒤로 미루는 것입니다. 삶을 뒤로 미루다 보면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일을 놓칠 뿐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휴일인데도 일만 하고, 휴식하지 않으면 삶이 지루해지고 의욕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일을 미루는 충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홀가분하게 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은 일 중독자보다 휴가도 더 챙기고, 몸도 더 건강하고, 성과도 더 많이 낸다고 합니다. 죄책감 없이 편히 놀다 보면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다시 의욕과 창의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 사간 우선 생활습관'에서는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노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는 새로운 방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일정표는 '일이 아닌 일'을 먼저 계획합니다. 독서나 운동, 취미생활을 먼저 계획하고 일하는 일정을 잡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계획표입니다. 보상을 통해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인데요. 많은 사람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연하게 접하게 된 책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루는 습관이 왜 생겨나는지, 이것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예시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 해본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완벽함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는 말은 평소에 자주 들었던 말이지만, 이번에는 왠지 더 가슴속에 새겨지네요. 앞으로는 스스로 삶을 주도하고,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어떻게 시작할지에 중점을 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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