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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순천 드라마세트장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나~!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DSLR을 구매했습니다. 첫 출사지로 순천 드라마세트장으로 결정했습니다. 순천 드라마세트장에 오면 어릴 적에 봤던 드라마 생각이 자주 나는데요. 천천히 한 바퀴를 걷다 보면 옛 추억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세트장에 도착해서 먼저 주차를 했는데요. 주차요금은 대형 1,500원, 소형 500원, 경차 250원입니다. 선불이니 요금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순천 드라마촬영장 요약도입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 찍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잘 보고 가셔서 빠진 곳 없이 알찬 구경 하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촬영장 입장 및 관람 안내판인데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입니다. 이용 시간은 9시부터 18까지이며, 17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남해안 남중권 8개 시군은 할인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신분증 지참하시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유의 사항으로 애완동물의 출입이나 자전거 등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도 통합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숙소를 잡고 숙박하면서 여행하시는 분은 통합입장권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합입장권 하나로 순천 드라마 세트장, 정원 박람회, 낙안읍성, 순천만 습지, 뿌리 깊은 박물관, 자연휴양림 입장이 가능합니다. 통합입장권은 1박 2일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간내서 순천 숙소를 잡아 숙박 하면서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입구에 막 들어섰는데요. 들어서자마자 추억 돋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1960~1980년대를 배경으로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대표적으로 자이언트와 제빵왕 김탁구를 촬영했습니다.



추억의 음악실은 고고장을 연상시키는데요. 음악이 흐르고 내부에 들어가면 조명도 비춰주고 있습니다. 어떤 남자분이 추억에 돋으셨는지 무아지경의 댄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추시는지 보고 있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체통인데요. 엄청 오래된 느낌을 물씬 풍겨주고 있습니다. 요즘의 우편함과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지를 쓰는 일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저도 군대에서 편지를 써봤던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순양극장 앞은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만원인데요. 아마도 가장 인기 있는 촬영장소인 것 같습니다. 영화관을 보니 예전에 봤던 영화 '친구'가 생각납니다. 학창시절에 얼마나 재미있게 봤던지. 그때가 그립습니다.



이곳에서는 교복을 빌려 입어볼 수 있는데요. 1인당 2천 원이며 소품 추가 시 1천 원씩 비용이 발생됩니다. 대여시간은 50분입니다. 사진찍을 때 오래된 느낌을 표현하기 좋습니다.



이곳은 달동네를 표현해놓은 곳인데요.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은근 숨이 찼습니다. 갈색으로 표현하니 옛날 느낌 나네요.ㅋㅋ



입구에 연탄이 있었는데요. 연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중학교 때까지 우리 집도 연탄을 사용했는데요. 부모님께서 연탄불을 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고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성당이 하나 있습니다. 문 앞에는 종이 있는데요. 그 종을 울리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곳을 보니 예전 드라마 '왕초'가 생각납니다. 염천교였나? 그곳에서 펼쳐지는 드라마 내용이었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조연은 맨발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윤태영 씨가 연기를 했는데, 거지 분장을 벗으니 전혀 다른 사람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이 밖에도 다양한 컨셉의 건물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참 좋습니다. 왕대포집 부터 자전거 수리점까지.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네요. DSLR만 가진다고 해서 고급사진이 나오는 게 아닌가 봅니다.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공부하고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ㅋㅋ 사진을 볼수록 점점 더 민망해지는 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