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신과 함께를 감상했는데요.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고 합니다.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화재 현장으로부터 시작되는데요. 여자아이를 구하다가 주인공인 자홍은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7번의 재판을 받게 되는데 이를 변호하는 자들과 함께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신과 함께는 한국 영화 CG가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과거의 그래픽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정우 씨의 여유있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간간히 웃음을 자아냅니다. 주지훈 씨 역시, 피지컬이 와~! 괜히 모델이 아닌가 봅니다.
마지막에는 영화관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밖에 안 나더라구요. 저 역시 눈물이 좌르르. 왠지 모르게 가족들이 많이 생각났어요. 부모님 속상하게 한 것이나 동생을 괴롭히던 일.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전 아마 천륜 지옥으로 직행할 것 같아요.ㅋㅋ
이 영화는 웹툰으로 먼저 나왔다고 하네요. 요즘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많이 나오는 듯해요. 참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영화가 초반과 마지막은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중반부는 약간 지루한 면이 있었네요. 안 좋은 평이 많았지만, 저는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일상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아이레벨 독서대 (0) | 2018.01.10 |
---|---|
책이음 서비스로 모든 도서관에서 책 빌려봅시다. (0) | 2018.01.08 |
해지스카드지갑 - 남자헤지스지갑 (0) | 2018.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