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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처음가는 제주도여행. 어디부터 가야할까?

회사를 그만두고 첫 여행은 제주도로 정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오기로 했다. 내륙이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다. 우선 제주도에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항공권은 티웨이

항공에서 표를 샀다. 스마트 운행으로 예약하니 저렴하게 왕복할 수 있는 표를 끊을 수 있었다.

숙소는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호텔스닷컴에서 제주 골든 튤립 제주 성산 호텔로 정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바다전망이 최고인 

것 같았다. 또한, 평도 좋은 편이라서 2박을 전부 여기서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렌터카를 예약하였다. 가격 비교해주는 사이트에서 최저가를 비교해주고 있었다. 그랜저 HG가

타보고 싶어서 저렴한 가격에 3일을 빌릴 수 있어서 한 번 타보기로 했다. 렌터카는 LPG 주유소가 찾기 힘들 것 같아서 휘발유로

했는데, 돌아다녀 보니 생각보다 충전소가 많아 LPG로 빌려도 괜찮을 것 같다.


출발 당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광주 공항으로 향했다. 택시는 다소 불편하고 요금도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차를 가져가기로 했다.

주차 요금은 대략 3일에 약 18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정확한 가격은 조회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집이 멀어서 택시 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으면 차를 가져가는 것이 나을 것 같다.


광주 공항 주차요금 조회


광주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 절차를 밟은 후에 비행기에 올라서게 되었다. 간편한 짐은 꼭 화물로 보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좌석 위에 짐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좌석 버스 같이 생겼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의 웅장함은 내 입에서 우와~ 하는

소리를 끄집어냈다. 다소 촌스러워 보이긴 했지만, 감탄사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아~지금까지 비행기도 안 타보고

뭐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다고 미루기만 했던 나 자신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제부터는 좋은 것 많이 보러 다니자~

그렇게 다짐하고 좌석에 앉았다.


좌석에 앉아 출발하고 이륙할 때에는 뭔가 울컥했다. 펼쳐진 활주로를 통해 구름을 헤쳐나가는 풍경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다. 회사 그만두니 좋은 점도 있는구먼~ 이륙 후 약 30분 후 제주도에 도착했다. 착륙할 때 기류가 불안정해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렇게 제주도 여행은 시작되었다. 


공항에 도착해 문자로 알려준 게이트로 빠져나가 주차장에 배정된 셔틀버스 대기 장소로 향했다. 셔틀버스가 도착해 렌터카

회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차량을 인수하게 되었다. 



처음 향한 곳은 제주 에코랜드. 기차를 타고 각 역의 볼거리를 보고, 다시 탑승해 다음 역으로 가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처음

탑승할 때만 표를 끊고 그다음은 자유롭게 타고 이동할 수 있다. 호수와 풍차 그리고 큰 배도 있었다. 겨울이라 볼 것이 많지

않았지만, 봄에 오면 더 화사하게 예쁠 것 같다.


제주 에코랜드






그다음 여행지는 제주 산굼부리. 갈대가 어우러져 굉장히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갈대가 휘날려 사진 찍기에도 좋고 탁 트인

시야는 내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여유롭게 산책하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제주 산굼부리


첫날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신천목장. 넓게 펼쳐진 평야에 귤껍질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때마침 일몰 때 갔는데, 온통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있는 느낌이었다. 



제주 신천목장





마지막으로 숙소에 도착했다. 시설도 깔끔하고 조식도 먹을 수 있었다.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아담하지만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내가 이런 곳에서 자보다니 정말 오늘은 진짜 최고의 하루였다.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성산 일출봉에 뜨는 해를 꼭 볼 것이다.


제주 골든 튤립 제주 성산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