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 다녀왔습니다. 양양 낙산사는 10년전 쯤 불이 난 후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소중한 산림 자원이 까맣게 재로 변해서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의 경치는 십 년 이상이 지난 후에도 잊히지 않았습니다.
십 년 전 낙산사의 경치를 잊을 수 없어 이번 양양 관광 할 때도 꼭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미세먼지나 비 때문에 여행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날은 날씨가 양양 관광 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낙산사는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인데요.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대사께서 창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는데요. 1953년에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2005년 4월 6일에는 큰 산불로 인해 대부분 전각이 소실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으로 3천 원입니다. 양양 낙산사를 돌아보다 보면 3천 원의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는데요.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낙산사에 들어가시기 전에 동전을 넉넉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전을 던져 보는 곳이 많거든요. 이날 성공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ㅋㅋ 여러분이 꼭 성공시켜서 소원 성취해보세요~!
정성스레 쌓인 돌탑 뒤에 조명이 있어서 한 번 촬영해 봤습니다. 아직은 DSLR 다루는 솜씨가 부족해 현장감을 사진으로 표현하기는 무리가 있네요. ㅋㅋ
강원도 낙산사에 국수 공양실이 있는데요. 시간을 맞춰가시면 국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조금 늦어서 국수 맛을 보지 못했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입니다. 시간 잘 맞춰가셔서 맛있는 국수한 그릇 드셔보세요~!
위의 장소는 원통보전인데요. 원통전이나 관음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낙산사의 중심법당이라고 합니다. 또한,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봉안하고 있습니다. 원통보전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담벼락 옆의 곧게 뻗은 대나무는 제 기분을 한층 맑게 해주네요.
저 멀리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해수관음상의 높이는 16m인데요. 휴휴암에서 봤던 지혜관음보살이랑 같습니다. 왜 16m일까요? 다른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원통보전에서 해수관음상으로 가려면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통하는데요.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걸었으니 지금 하는 일이 잘 풀릴 거라 기대합니다. 이 길을 걷고 꼭 원하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해수관음상은 1972년 처음 착공되어 1977년 11월 6일에 점안했다고 합니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저 멀리 의상대가 보이는군요. 절벽 위에 잘 지어진 의상대에서 동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하기 위해 얼른 달려갔습니다.
멀리 보이던 의상대에 도착했습니다. 의상대는 의상 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 곳이라고 합니다. 의상 스님의 좌선 수행처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상대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저 멀리 홍련암이 보입니다. 홍련암 안으로 들어가면 바닥이 유리로 된 곳이 있는데요. 엎드려서 절을 하면 홍련암 아래의 색다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파도가 높은 편이었는데요. 거센 파도를 보니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원한 바람을 정면으로 맞다 보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마음을 씻는 물로 어지러운 마음이 있다면 씻어내 버리세요~훌훌 다 털어버립시다! 양양 관광 하는 동안 뭔가 수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강원도 양양 낙산사 는 정말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홍련암 가는 길을 따라 걸으면 차분하게 마음이 가라앉습니다. 경쾌한 파도 소리는 덤으로 귀를 정화해줍니다. 강원도는 정말 볼 게 많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강원도 여행을 고집하는 이유가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양양 관광 하시는 분들은 낙산사에서 꼭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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