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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100m 아찔함. 유재석도 떨게한 그곳~!

안녕하세요.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씨가 높은 다리 청소 미션을 진행했는데요. 아찔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한바탕 웃게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제 종방한다고 하니 아쉽기만 합니다.



유재석 다리 청소 미션을 진행했던 곳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 입니다. '꼭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연히 가족들과 시간이 맞아서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신나게 달려 드디어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창이 꽤 넓은 편이었는데요. 평일이지만 워낙에 명소로 알려져 관광객이 제법 많았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주차요금과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요. 앞으로 유료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차하고 출렁다리까지 걸어가야 하는데요. 주차장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900m, 등산로를 타고 소금산 출렁다리까지는 500m를 올라가야 합니다. 입산 가능시간은 09:00~17:00까지인데요. 약 20분 전부터는 등산로 입구를 통제한다고 하니 그전까지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야 합니다.



출렁다리 올라가기 전 마지막 화장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리 볼일을 보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표지판에 뭔가 비장함이 묻어나는 건 기분 탓이겠죠?



등산로 입구에서 출렁다리까지 올라가는 길은 데크길로 돼 있는데요. 계단으로 만들어져 올라가는 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올라가는 데는 대략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드디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에 도착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곳은 스카이 워크인데요. 끝에 올라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합니다.ㅋㅋ 아래를 내려보고는 바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뭐지? 이 창피함은..'



스카이워크의 아찔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스카이 워크에 올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드디어 유재석 씨가 다리 청소 하면서 울고 웃었던 출렁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높이는 약 100m, 길이는 약 20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와!'하는 소리와 함께 팔 옆으로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가장 극도의 공포를 느낄 때는 중간쯤 갔을 때인데요. ㅋㅋ 다시 돌아가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움직일 때마다 출렁거리는데, '이것이 출렁다리다'라고 인식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무사히 내려와 밑에서 올려다본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입니다. 대부분 지나온 다리를 밑에서 보면 그렇게 높지 않아 보이는데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밑에서 올려다봐도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일바이크도 탈 수 있는데요. 터널도 통과할 수 있고 강을 건너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원주레일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타실분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편리하겠네요.


원주레일파크 홈페이지 바로가기


이날은 아쉽게 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원주 레일바이크 도 꼭 한 번 타보고 싶네요. 캠핑장도 공사중이었습니다. 앞에 강이 흐르고 있어서 여름에 물놀이 하기 좋을 것 같네요. 강원도 대부분 계곡은 물이 정말 맑은 것 같습니다.



강원도 여행 첫번째 목적지는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였는데요. 제가 지나 본 출렁다리 중에 가장 길고 높았습니다. 유재석씨가 떨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100미터 높이의 아찔함. 여러분도 한 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