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기/책읽기

생각 정리 스피치-어떻게 하면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것 중 하나가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일상 대화나 강연을 하는 것 등 많은 것이 말하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때면 머릿속이 백지장이 되고는 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가 가진 생각을 말로 꺼내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생각 정리 스피치'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복주환 강사는 전에 '생각정리스킬'의 도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 책을 너무 재밌게 읽고 많은 도움이 되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대하며 바로 주문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스피치를 잘하려면 생각 정리를 잘해야 합니다. 대부분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서 말하지 못하는 경우는 생각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생각 정리가 되면 스피치는 따라서 온다고 합니다. 대본을 만드는 과정은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가 될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글 쓰는 능력'과 '스피치 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대본을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네 가지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어휘를 선택해야 합니다. 책 같은 경우에도 알아듣기 어려우면 집중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집중력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 문장을 되도록 짧게 해야 합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핵심 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주장했으면 이유와 근거를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서론, 본론, 결론 또는 기승전결과 같은 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사를 기록할 때는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써서 읽기 편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구어체란 일상적인 대화에서 주로 쓰는 말투입니다. 즉 말을 하듯이 글을 써야합니다. 그래야 듣는 사람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다른 글쓰기 책에서도 강조되던 내용인데요. 항상 유념하며 글을 작성해야 겠습니다.



'생각정리 스피치'는 이외에도 다양한 스피치 기술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시문을 통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예시를 보니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유명 강사들이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생각정리 스피치'는 스피치뿐만이 아니라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대본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글을 쓰는 과정에도 적용하면 더 좋을 글을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은 타고났다고만 생각을 했는데요. 직접 강사들이 대본을 만드는 과정을 보니 타고나는 것 이상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생각정리 스피치'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효과적인 생각정리 방법이나 스피치 기술, 글 쓰는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좋은 내용이 워낙 많아서 한 번 읽어서 모든 내용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책에 있는 "유능한 창조자는 모방하고 위대한 창조자는 훔친다!"는 피카소의 말처럼 쓰여 있는 모든 지식을 훔쳐낼 수 있을정도로 몇 번이라도 꺼내보려고 합니다. 그만큼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생각 정리 스피치'의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고 연습하면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