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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태안 수선화 축제 온 들판에 뿌려 놓은 아름다움~!


안녕하세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다니기가 힘들었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맑아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수선화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는 2018년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4월 12일입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 현장에는 아름다운 수선화가 가득 피어있는데요. 수선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꽃은 12월~3월에 핀다고 하네요.



수선화의 속명은 나르키수스인데요.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져 죽었는데, 그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꽃말은 나르시스라는 미소년의 전설에서 자기애 뜻하게 되었습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 입장료는 성인기준 9천 원입니다. 수선화 축제 입장권을 끊으면 빛축제까지 볼 수 있는데요. 빛축제는 해가 지면 형형색색의 화려한 LED 조명이 켜지면서 전혀 다른 세상을 연출합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신다면 수선화와 빛축제를 모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6시쯤 도착해서 빛축제까지 보고 왔습니다.



태안 빛축제 또한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제가 가본 빛축제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했습니다.





축제 중심부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전망대에 올라가면 한눈에 가득 핀 수선화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 수선화를 여유롭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이 부실해서 인지 금방 배가 고파졌는데요. 매점에서 간단하게 군것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세계 음식 문화관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들러보지 못했네요.




한켠에는 염소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기 염소가 엄마등에 올라타는 묘기를 보여주네요. ㅋㅋ




이곳은 실내에 조화로 꾸며놓은 곳인데요. 예쁜 꽃에 조명까지 비추고 있어서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태안 수선화 축제를 돌아보니 1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주차장은 4주차장까지 있었는데요. 태안 수선화 축제 현장에 가깝게 있어 편리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수선화 축제는 조금 생소했는데요. 수선화가 이렇게 예쁜 꽃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니 이런 것에 관심을 갖지 못했었는데요. 앞으로는 제 자신에게 여유를 좀 더 선물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