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마지막 날의 마지막 일정은 제주도 야경 명소인
용두암과 근처에 있는 용연 구름다리다.
제주도 야간 명소로 용연 부근의 바닷가에 용머리의 형상을 한 이 바위는
높이는 약 10m나 되며,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이다.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바위 옆으로는 계단이 있어 해안가로 내려가서
제주도 야간명소인 용두암을 정면으로 볼 수 있게 해놓았다.
내려가면 포토존이 있으며, 조명이 비추고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다.
반대편으로 돌아가서 용두암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근처에는 용연 구름다리가 있어 건너보았다.
다리가 흔들거리고 옆이 줄로만 되어 있어 다소 겁이 났지만, 후다닥 건너갔다.
건너가게 되면 공원 산책로처럼 되어 있는데 조명이 많지 않아 돌아보기가 좀 그랬다.
조명이 더 밝게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이곳에도 협곡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었는데
물이 굉장히 맑아 보였다. 다음에는 낮에 와서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해봐야겠다.
제주도의 마지막 밤도 이제 끝이구나~이번 여행을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듯하다.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호텔에서 처음 숙박도 해보고, 타고 싶던 그랜저도 타보고
내 삶의 여행 중 최고의 럭셔리한 여행이었다.ㅋㅋ
'좀 더 계획을 잘 짰으면 많은 곳을 볼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나를 좀 더 돌아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던 여행이였다.
다음에 올 때는 내 목표를 꼭 이룬 뒤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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