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제주 가볼만한 곳인
성산일출봉을 마지막으로 제주도와 작별하기로 하였다.
멀리 숙소에서만 보다가 가까이 가니 생각보다 거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사히 잘 올라갈 수 있겠지?
성산일출봉은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다.
화산 활동 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띠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다.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데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올라가는데는 가파른 계단 길이어서 다소 좀 힘들다. 간만에 등반했더니
다음날 종아리에 근육통이 왔다.
오르는 길에 신비한 모습을 한 바위들이 우뚝 솟아있었다.
드디어 정상 도착. 정상에 오르니 오목한 형태의 분화구를 볼 수 있었다.
분화구와 함께 멀리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내 눈을 호강시켜 주었다.
제주도 일출 명소라고 하니 이른 아침에 정상에 올라 일출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입구 쪽에는 탁 트인 동산을 끼고 말을 타볼 수도 있었다.
제주 가볼만한 곳인 성산일출봉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한다.
아쉽지만 즐거웠고, 내 삶의 성공 목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날씨도 첫날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고생했지만, 다행히도 둘째 날부터는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었다. 촌놈들 구경 많이 하라고~ㅋㅋ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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