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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와서 바다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아서 제주도에서 유명한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 가보기로

했다. 근처에 한림 공원이 있어서 같이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이날은 너무 늦게 와서 패스~

다음번에 제주도에 오면 한림 공원에 꼭 가봐야겠다.


숙소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을 달려서 도착.

시내권에서는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 운전하기가 힘들었다. 렌터카 차량 반납할 때도 충분히 계산 잘해서

출발해야 할 것 같다. 자칫 늦을 수도 있기 때문.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여,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명랑분식을 사서 분위기 좋게 바닷가에서 먹어보려고 갔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주차한 후 바로 바닷가로 달려갔다. 

물이 굉장히 맑아서 '에메랄드빛

바다가 이런 거구나'라고 느꼈다. 우선 멋진 경치를 잠깐 즐기고 너무 배가 고파서 식사하러 주변을

둘러보았다. 때마침 문어국수라는 것이 눈에 띄어서,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친절하게 우리를 반겨주셨다. 들어갈 때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실내는 아담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카페처럼 되어있었다.

우리는 문어 국수와 문어 숙회 덮밥을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사장님의 정성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음식을 너무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밥은 무료로 제공해 주고, 또한 밥통에

밥이 있어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놓았다. 덕분에 한 끼를 기분 좋고 맛있게, 그리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제 배를 채웠으니 저 끝에 보이는 등대까지 산책하기로 했다. 작은 마을 길을 따라 대화하며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등대에 도착했다. 

방파제 아래로 보이는 바닷물은 깊지만, 안의 모래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았다.

기회가 되면 여름에 와서 꼭 물놀이를 해봐야겠다.

제주도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려면 한림 가볼만한 곳인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 한 번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