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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강진 가우도 바다 위에 펼쳐진 힐링 산책로~!

한 주를 바쁘게 달리고 나면,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유를 갖는다는 것이 사실 어려운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여유를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요. 낯선 여행지에 대한 설렘이 엔돌핀을 솓게 하기도 합니다. 또한, 경치 좋은 곳을 찾아서 천천히 걷다 보면 한주에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기도 합니다. 이번엔 걷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 강진 가우도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강진 가우도는 2016년도에 처음 다녀 왔는데요. 가우도는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다리 두 곳이 놓여 있습니다. 가우도 망호 출렁 다리와 가우도 저두 출렁 다리 인데요. 저는 저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차 요금이나 그런 건 따로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처음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보다 다리가 넓게 지어져서 통행하는 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리를 지나가다 보면 유리로 된 곳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전 무서워서 유리 위로는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워낙 겁이 많아서요~!



다리를 건너 가우도에 들어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데크길이 펼쳐져 있는데요. 바다를 따라서 걷다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군데군데 경치가 좋은 곳에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이곳은 반대쪽에 있는 망호 출렁다리 입니다. 저두 출렁 다리보다 더 높게 느껴집니다. 주차장은 망호쪽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하겠더라고요. 다음에는 망호쪽으로도 한 번 와봐야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리 높지 않아 보였는데요. 막상 다리를 지나가면 생각보다 높습니다. 다행히 다리 이름처럼 출렁거리지 않아서 공포감은 덜합니다. 무엇보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다리 건너서 가우도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생각보다 다리가 길게 놓여 있습니다. 저녁에는 조명도 켜진다고 하니 야경을 감상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 야경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제가 갔을 때는 짚 트랙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2017년부터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짚 트랙을 타면 저두 주차장쪽으로 타고 갈 수 있는데요. 약 1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짚트랙을 타고 바다위를 날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짚 트랙, 펜션 등 가우도의 자세한 정보는 가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가우도 홈페이지 바로가기



다시 출렁 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들어왔는데요. 가우도 주변 산길로도 산책로가 있어서 높은 곳에서 바다를내려다 보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이날 대략 2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네요. 산책로가 잘 나 있어서 걷는 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변에 펜션도 많이 보였는데요. 경치가 좋을 것 같더라고요. 시간 되면 강진에 펜션 잡아서 바다를 보며, 삼겹살 파티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좀 오래 지나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는데요. 2016년도에 다녀온 것이라서 조금 다른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가우도를 산책하면서 느꼈던 풍경을 잊을 수가 없네요. 확 트인 시원한 바다 풍경과 가우도 주변으로 펼쳐진 산책로. 걷고 싶은 날. 가우도에서 바다와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