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2017년 마지막 날에 남해로 향했습니다. 숙소를 예약하고 다음날은 망운산에 올라가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어요. 올해 2017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퇴사를 한거네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헤매던 중에 가장 끌리는 것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 6년 만에 가장 큰 사건일 거에요.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고 계시고 성과도 난 것은 없지만, 이전 퇴사했을 때랑은 다르게 기대감에 부풀고 마음이 벅차오르네요.
창원을 구경하고 숙소에 도착하자 이내 출출해졌습니다. 아직 저녁을 먹지 못해서 근처 식당을 찾아 다녔습니다.
근처에 남해 대교가 있어서 그쪽으로 고고~
바닷가에서 먹는 회는 정말 최고죠. 거기에 야경까지 곁들여져 화려한 저녁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더군다나 횟집 선택을 잘했는지 우리 가족 5명이 배부르게 회를 먹을 수 있었어요. 진주횟집인데 야경도 좋고 음식도 푸짐하게 잘 나와서 기분 좋은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 일찍 6시에 일어나 일출을 보기 위해 잠과 한 바탕 전쟁을 치렀습니다. 6시 30분에 망운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나 다행인 것은 이곳은 꼭대기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다는 거. 대신 함정은 길이 좁아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반대 차량을 피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올라가서 주차할 때는 다소 전쟁터이니 조심하세요~
차로 오르막길만 약 30분 정도 달리니 드디어 도착했어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꼭대기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볐어요. 저는 처음 들어본 곳이었는데 유명한가 보더라고요.
서서히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제발 2018년은 제 목표를 이루게 해주세요~ㅋㅋ 나태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드디어 해가 떴습니다. 정말 경치가 아름답네요. 남해 바다도 보이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보였어요. 사람들이 왜 많았는지 이해가 되네요.
이곳은 망운(암)사 인데요. 아담한 크기의 절이지만 경치는 최고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2018년 새해부터 출발이 좋네요. 날씨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했지만, 해가 뜨는 것도 보고 시간도 딱 맞춰서 도착해서 차에 내리자마자 해가 떴습니다. 올해는 뭔가 되려나 봐요!! 제발!!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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