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겨울이 지나고 점점 봄이 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제는 패딩을 걸치지 않아도 밖에 돌아다닐 수 있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가족끼리 강원도 여행을 다녀 왔는데요. 여행 마지막 날 삼척 해상케이블카 탑승하고 왔습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탑승할 수 있는 곳은 용화역과 장호역 이 두 곳인데요. 저희 가족은 용화역에서 왕복으로 탑승하였습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잘 지어져 있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운행시간은 비수기(11월~3월)는 09:00~18:00, 성수기(4월~10월)는 09:00~20:00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매표 마감은 운행시간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문의 전화 : 033-570-4606~10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이 되거나, 날씨 때문에 운행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미리 전화로 알아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월 휴무일은 18일이고 휴무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에 휴무라고 합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예약 하실 수가 없기 때문에 직접 가서 표를 사야 합니다. 때문에 우리 가족은 서둘러서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9시 10분쯤 도착해서 표를 사서 케이블카에 바로 탑승했습니다. 이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왕복해서 도착할 때쯤에는 많은 사람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찍 가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ㅋㅋ
삼척 해상케이블카 이용요금 입니다. 성인 기준 왕복 1만 원, 편도는 6천 원입니다. 32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길이는 874m입니다. 운행시간은 편도기준 10분 이내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이제 케이블카에 탑승할 때가 되었네요.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드디어 출발~! 바다 풍경 감상하러 가즈아~!
출발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지금껏 우리나라에서 본 바다 중에 가장 맑았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네요. 정말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반강제적인 안구 정화가 시작되었습니다. ㅋㅋ
가까운 바다는 에메랄드빛이고, 멀리는 푸른빛의 수평선이 펼쳐졌습니다. 시야가 탁 트이고 제 마음마저 확 트이게 해줍니다.
하늘까지 맑아서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카 바닥에는 투명한 창으로 된 곳이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역마다 전망대가 3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바다를 내다보면 뭔가 있어 보일 것 같네요.
장호역에 도착하여 바다를 따라 놓인 길을 내려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 입구에는 많은 갈매기가 반겨주었는데요. 반겨주는 것은 좋지만, 녀석들이 머리 위로 날아다녀서 조금 불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ㅋㅋ 5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그림 같기도 합니다. 경치가 워낙 좋아서 사진을 막 찍어도 훌륭하게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지만요. ㅋㅋ
전망대에서 너무 멋진 바다 경치를 감상하고 용화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때마침 배가 마주치고 있네요. 이 사진 뭔가 느낌 있지 않나요?
정말의 삼척 바다는 더없이 푸르고 투명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다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우리나라 명소를 다 돌아보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을 봐서 그런지 평소에 말이 없던 가족들도 많은 대화가 오가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가족들을 돌아보는 건 쉽지 않은데요. 늘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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