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추위는 사그라들지 않네요. 너무 집에만 움츠려 있어서 답답합니다. 춥지만 외출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실내 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방 탈출 카페도 많이 갔었는데요. 자주 하기에는 비용부담이 크더라고요. 이번에는 돈이 적게 드는 오락실로 선택을 했습니다.
광주 첨단 락휴 테마파크는 LC 타워 뒷편에 있는데요. 예전에 야구 타격연습을 하러 자주 왔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야구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 네 군데에서 한 군데로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좌타인데 우타만 이용할 수 있네요. 대신 오락 게임 수가 늘어 났습니다.
먼저 비비탄 사격장 입니다. 천원을 넣으면 그냥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는데요. 18발 사격할 수 있습니다. 2천 원을 넣으면 정해진 점수 이상이 나올 때 인형을 뽑을 수 있는데요. 2천 원은 24발 사격이 가능합니다. 보통 과녁이 올라오는 것만 맞추는데요. 이 사격장은 표적이 움직이는 것도 있더라고요. 보기 좋게 인형 뽑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총 게임인데요. 여자친구도 굉장히 잘해서 서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총을 쏠 때 타격감도 있고, 너무 막 어렵지는 않아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갔는지 어깨가 조금 뻐근 했습니다.
예전에 많이 하던 EZ2DJ 인데요. 학창시절에 자주하던 EZ2DJ 는 키가 5개였는데, 이건 7개 더라구요. 안 그래도 못하는데 키가 7개라서 패스했습니다.
이 게임도 리듬 게임 이었는데요. 16개의 칸 화면에 표시되는 것을 타이밍에 맞게 누르는 게임인데요. 난이도를 쉽게 해서 그런지, 처음 했는데 할 만했습니다.
이곳은 거의 모든 리듬 게임이 모여있는 방입니다. 다들 고수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계시더라고요. 리듬게임의 총 집합소라고 할 만큼 다양한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팔씨름하는 게임인데요. ㅋㅋ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한 번 해봤는데, 어깨 나갈 뻔 했네요. 운동 생각이 절실하네요.
저는 자동차운전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여태껏 본 자동차게임 중 4인용이 가능한 게임은 처음 봤네요.
실제 운전하는 느낌은 전에 이니셜 D 같은 게임보다는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할 때는 짜릿한 맛이 있습니다. 전 어떤 꼬맹이가 도전했었는데요. 하마터면 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이겼네요^^
오토바이 게임인데요. 새로 나온 게임 같네요. 계속 부딪히고 영 운전한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전 오토바이 게임은 소질이 없나 봐요. 겨우 이겼는데 한 판 하고 나니 끝나버리네요. 다음에는 안 할 듯.
VR 체험도 해볼 수 있는데요. 1인 3천 원 2인 5천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좀 민망해서 VR 체험은 다음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코인 노래방인데요. 여러 부스가 쫙 깔려있네요. 학창시절에 엄청 이용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런 오락실 문화와 거리가 멀어지네요. 오랜만에 추억이 돋아 집에 가서 오락실 게임 다운로드 해서 이것저것 즐겨봤어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스트레스 풀렸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2시간이 후딱 지나 가버리네요. 아버지가 아들 데리고 많이 오시더라구요. 여러분도 가끔 이런 곳에서 데이트해 보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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