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승촌보 산책하며 생각정리 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위를 맞서 외출을 하려 하는데요. 광주에서 가까운 곳을 찾던 중 승촌보를 걷고 오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오자마자 강한 바람이 맞아주네요. 강가라서 그런지 바람이 더 많이 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갈 순 없죠. 일단 차에서 내려 걷기로 합니다.

인조 잔디 축구장이 있네요. 한쪽에는 농구코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설관리가 잘된 느낌이네요. 바람이 많이 부니 연을 날리고 싶어지네요.

축구장 시설 이용료인데요. 평일은 4만 원, 주말은 5만 원이네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곳에서 축구 경기를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승촌보에 캠핑장도 있는데요. 데크 53개로 운영 중입니다. 처음 생겼을 때는 무료였는데, 지금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한 번쯤 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한 번 와봐야겠어요. 숯불에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과 소주 한잔이 그립습니다.

캠핑장 사용료인데요. 예약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하면 됩니다. '승촌보 캠핑장'이라 검색해서 들어가셔도 되고요.

캠핑장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평지로 형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걷기에 좋을 듯합니다. 승촌보는 라이딩 즐기시는 분들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야경으로도 유명합니다. 탁 트인 시야가 막힌 가슴을 뻥 뚫어주네요.

망원경은 공짜입니다. 물가에 있는 새를 볼 수 있는데요. 캠핑을 자주 하다 보니 환경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는데요.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자연이 너무 손상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동, 식물들과 공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라이더 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요. 강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여유로운 풍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라난 갈대숲을 통해 주행하면 느낌 있을 거 같네요. 자전거도 대여하고 있으니 봄에 한 번 와서 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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